화재 발생 감소, 인명피해는 증가… “화재 양상은 곧 경고”

대구소방본부, 2019년 화재발행 현황발표…대부분 부주의 탓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1-14 12: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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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발생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9년 화재발생 현황 분석 결과 화재 건수는 2018년보다 줄었으나 인명피해는 늘어났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모두 1,323건의 화재가 발생해 103명(사망 11, 부상 92)의 인명피해와 7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건수는전년 대비 117건 즉, 8.1%가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4,033백만 원 차이로 집계돼 35.9%가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7명 감소했지만 부상자 수가 26명 증가해 인명피해는 1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화재 발생 현황 >

구 분

화재건수

인명피해 (명)

재산피해(백만원)

사망

부상

부동산

동 산

2018년

1,440

84

18

66

11,224

3,340

7,884

2019년

1,323

103

11

92

7,191

3,502

3,689

전년대비

(%)

△117

19

△7

26

△4,033

162

△4,195

(△8.1)

(22.6)

(△38.9)

(39.4)

(△35.9)

(4.9)

(△53.2)


대구에서 재산피해가 대폭 감소한 이유는 화재초기 ‘최고 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따라 소방력을 집중투입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 것이다.

발화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부주의 637건(48.1%)·전기적요인 327건(24.5%)·기계적요인 169건(12.8%)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주의 화재가 전체 화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해 시민들의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주의 화재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251건(39.4%)·불꽃·불씨·화원방치 96건(15.1%)·음식물 조리 67건(10.5%)·용접·절단·연마 65건(10.2%) 순으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42.9%에 달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582건(44.0%)·주거시설 330건(24.9%)·기타 야외 235건(17.8%)·차량 157건(11.9%)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는 봄철 376건(28.4%)·월별로는 5월 138건(10.4%)·시간대별로는 15~17시 164건(12.4%)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봄철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계절 특성상 봄에 건조특보가 발효 등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야외 행락객 등에 의한 담뱃불 등 부주의 화재가 다수 발생의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인 화재진압 활동으로 211명을 위험에서 구조하고 1,204명을 대피시켰으며, 233건의 화재는 주변으로 연소 되지 않게 대처해 초기에 피해 없이 화재를 방지했다.


주목할 점은 전체 사망자 11명 가운데 주택(공동주택 포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4%를 차지했다.

 

특히 “주택 소화기 및 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지 않은 단독주택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여부가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주택용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보급을 위한 시책들을 한층 강화해 주택소방시설 미설치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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