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정비사업 통해 '다용도 활용'에 속도

인천시, 폐·공가, 주차장·공부방 등 시민 공간으로 정비
장관섭 기자 | jiu670@naver.com | 입력 2018-10-22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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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림동 빈집 활용 조성된 마을공원.(사진=인천시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관섭 기자] 인천시는 개인적인 사유로 사람이 떠난 빈 집을 활용해 공원이나 주차장, 공부방 등 시민 공간으로 정비함으로써 시민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9월까지는 인천 전역에 걸친 실태 조사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빈집 활용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미추홀구 도화동 빈집 활용 조성된 마을박물관.(사진=인천시청 제공)

 

 

원주민들이 떠난 도심부에 방치된 빈집이 계속 증가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거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폐·공가관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5년 간 총 941동의 폐·공가가 안전조치, 철거되거나 주차장, 공원, 주민 커뮤니티 시설, 임대주택 등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매년 183여 동을 정비해온 셈이다.

 

 

▲ 빈집활용 마을벽화봉사단 활동 공간.(사진=인천시청 제공)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도심인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에서 빈집을 활용한 정비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가 447동(47.5%)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가장 많이 이뤄졌으며 동구 227동(24.1%), 부평구 144동(15.3%), 중구 118동(12.5%), 서구 4동(0.4%), 남동구 1동(0.1%) 순이다.

 

폐·공가정비사업 방식으로는 안전조치가 454동(48.2%)으로 가장 많이 진행됐으며, 철거 360동(38.3%), 재활용 127동(13.5%) 순으로 추진됐다. 이 중 127동의 재활용된 공간은 소공원 조성이 92동(72.4%)으로 가장 많았고, 주차장 24동(18.9%), 공동이용시설 8동(6.3%), 임대주택 3동(2.4%) 순으로 활용됐다. 

 

인천시는 우선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사업비 약 2억6천만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미추홀구에서 ‘빈집실태 선도사업’을 실시, 미추홀구의 총 1,197개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간석4동 빈집활용 마을주택 관리소.(사진=인천시청 제공)

 

 

이를 토대로 빈집이 밀집된 구역을 정비·활용해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청년주택 등을 조성하는 빈집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수요자 맞춤형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주거재생과 관계자는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확한 통계가 우선이라는 인식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며 이를 기반으로 주민 중심의, 통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 삶에 실질적인 행복을 드리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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