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강몽땅 리싸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대회 큰 호응

청소년들 직접 참여…자원순환·재활용 의미 되살려
이동민 조사위원 | zalzinezyo@gmail.com | 입력 2019-08-14 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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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한강몽땅 제3회 리싸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대회가 지난 10일·1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동민 조사위원]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이 주관한 '2019 한강몽땅 제3회 리싸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늘어나는 쓰레기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인 자원 재활용의 직접적인 실천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의 함양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리싸이클 뗏목 한강건너기 대회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고명중·동도중·북악중 등 중학교 3개교 4팀, 명일여고·삼성고·서울디자인고·현대고 등 고등학교 4개교 5팀 등 모두 9팀이 참가했으며, 11일 본 행사에는 참가 학생과 교사를 비롯, 각 학교 응원단과 학부모 등 약 500여명이 함께 했다. 

 

▲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뗏목들 앞에 모여 있다.


이번 행사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됐다. 첫째날인 10일에는 고명중·동도중·북악중·명일여고 등 4개교 5팀이 직접 행사장에서 뗏목을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본 행사 및 개막식은 11일 뚝섬한강공원 분수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박환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유범진 연맹 이사장의 대회 선언 및 송재형 연맹장 대회사, 정광인 대회 운영위원장(북악중 교장)의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갑)을 비롯해, 이규석 전 교육부 학교지원본부장·여명 서울시의원·최정순 서울시의원 등 각계인사들과 참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박승관 고명중 교장·정광인 북악중 교장·임영호 명일여고 교장·윤민자 삼성고 교장 등도 함께 했다. 


또 김광섭 서울체고 교사·박내식 다육갤러리 대표·박성숙 전 서울시의원·송우영 전 배재고 교사·이영철 JS미트 대표·황정익 광문고 교사 등 연맹 관계자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석했다.

 

▲ 왼쪽부터 유범진 이사장·송재형 연맹장·이규석 심사위원장.


송재형 연맹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필리핀에 수출한 쓰레기 컨테이너가 국내로 다시 되돌아 오며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며, “오늘 개최되는 리싸이클 뗏목 한강건너기를 통해 환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자원은 순환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유승희 의원과 최정순·여명 시의원.


유승희 의원은 축사에서 “환경 보전을 위해 적극 참여한 여러분이 애국자”라면서, “플라스틱을 일본에서 많이 수입해 오는데, 재활용 등 자원순환 운동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규석 심사위원장은 “준비과정부터 뗏목의 독창성과 안전도·진행과정 그리고 분리수거까지 모든 과정을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뚝섬유원지역 하단에서 시작 영동대교 북단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약 2km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보트에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승선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9호 태풍 레기마의 간접적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시작 지점에서 한강 중간 부근까지 노를 저어가는 과정에 참가자들의 체력이 많이 요구됐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동도중·삼성고·디자인고·북악중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저어가고 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참가학생들은 한마음으로 노를 저었고, 약 2km에 달하는 거리를 모든 팀들이 무사히 결승점에 도착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 모두 하나돼 도착한 팀들의 배를 끌어올리고, 대회 취지인 자원 재활용에 맞춰 자신들이 만든 뗏목을 직접 분리수거했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에 전시하기 위해 만든 뗏목을 직접 가져가기도 했다.


학생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직접 만든 뗏목을 자신들의 손으로 분해하며 자원 재활용을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 학생들이 직접 만든 뗏목을 분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한강에 뗏목을 띄우고 노를 저어오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해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학부형도 “페트병을 함께 모으러 다니고, 행사에 참석해 응원하는 것 등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광인 대회 운영위원장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광인 운영위원장은 “대회 운영위원과 한강사업본부·뚝섬 안내센터 등의 노력으로 무사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미래가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학생들을 통해 더 좋은 영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재형 연맹장은 “참가 학생들은 오늘의 시간을 위해 다양한 실험제작 및 체험을 거쳤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노력이 아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하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회 교육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서울특별시의회·서울특별시교육청·머니투데이 더 리더·에듀인뉴스·아이스밸리워터·오로라민C·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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