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민원 대폭 증가…코로나19 경제난 영향

코로나 대출 상환유예‧사모펀드 사태…1년새 15% 급증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9-15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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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올 상반기 금융분야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대출금 상환 유예 문제·사모펀드 사태 등의 영향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 대다수 금융분야 민원 증가세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4만5,9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5,998건) 올랐다.


이처럼 올 상반기 금융 민원이 증가한 원인으로 코로나19 경제적 어려움 등에 따른 대출거래 민원, 사모펀드 환매지연 관련 민원,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연계상품 민원 등이 꼽혔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금융투자 83.2%(1,695건), 은행 30.7%(1,433건), 손보 9.2%(1,367건), 생보 9.0%(902건), 중소서민 7.1%(601건) 등 거의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대출거래 불만과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 ‘여신’ 및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은행권 유형별로 보면 ‘여신’이 33.1%로 가장 많은 민원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예·적금(11.9%) ▲방카·펀드(10.4%) ▲인터넷·폰뱅킹(7.6%) 순이었다.


생명보험의 경우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등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생보 민원을 유형별로 구분하면 ‘보험모집’이 53.7%로 가장 민원이 높았다. 뒤를 이어 ▲보험금산정·지급(17.5%) ▲면·부책결정(11.3%) 순이었다.


또한 손해보험은 실손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보험금산정·지급’이 4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약성립·해지(10.2%) ▲보험모집(7.5%) ▲면·부책결정(6.7%) 등이 뒤따랐다.


중소서민 분야 민원으로는 신용카드 재난지원금 신청·사용 관련 민원, 대부업체의 통장압류 해제 요청 민원, 수분양자들의 신협 중도금대출금리 인하 요청 등이 큰 오름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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