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도로 설계 가이드’ 제정…보행자 안전 확대

국토부 , 도심 도로 ‘사람‧안전’ 위주 재설계…지자체 대상 12일 설명회
김영식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2-10 13: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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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도심 도로의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차량·속도 중심으로 설계됐던 도심 도로가 이제 사람·안전 위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심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보행자 안전 등을 강화한 ‘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와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이에 국토부는 가이드 라인과 지침을 각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12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는 도로 설계 방식을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토록 하는 게 골자다.


이 가이드는 기존 ‘도시 지역’을 주거, 상업, 공업, 녹지 지역으로 세분화해 각 특성에 맞는 특화 설계를 유도한다. 설계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적용시켜 보행자 안전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로운 도로설계기법도 선보인다.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장해 휴식공간 등을 만드는 ‘파클렛’,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안전지대 역할을 하는 ‘옐로 카펫’, 차량 속도를 낮추는 ‘교통정온화 시설’ 등이다.


이중 ‘교통정온화’ 시설은 국내에 별도의 기준이 없어 설치 및 관리지침을 새로 만들었다.


교통정온화는 ‘교통을 진정시킨다’는 의미로 차량 속도와 통행량을 줄이는 기법이다.주요 시설로는 지그재그 도로, 차로 폭 좁힘,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 차량진입 억제시설, 소형 회전 교차로, 과속방지턱, 노면 요철포장 등이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도로기능에 따라 설계속도를 규정하고 속도를 기준으로 도로를 건설했다. 이로 인해 시민생활중심 도로, 보행자를 고려한 도로를 건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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