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한적한 동네에 울려퍼진 잔치 한마당

경북 칠곡 한 식당에서 자체 ‘경로 孝잔치’열려 화제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10-26 1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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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 국도변에 ‘제5회 경로 孝 잔치 한마당’ 현수막이 걸려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영주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에 지천면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신동이란 곳이다.


한적한 마을 국도 인근 어디선가 노래 공연하는 듯 음악 소리가 크게 울렸다.

 

▲ 천막 아래 많은 어르신이 모여 맛나게 음식을 드시고 계신다.


한 식당 앞 주차장에 대형 천막 예닐곱 개가 설치돼 있고 음식이 한가득 차려져 있는 상 주위로 많은 어르신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자원 봉사자가 음식을 접시에 담고 있다. 
▲ 권오기 대표(맨 오른쪽)와 자원봉사자들이 국을 옮겨 담고 있다.

 
무슨 행사인가 궁금해 둘러보니 ‘제5회 경로 孝잔치 한마당’ 현수막이 보였다.


한 동네 주민은 "행사장인 이 식당의 대표가 직접 음식을 준비해 경로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에서 ‘황학골 식육식당’을 운영하는 권오기 대표가 매년 인근 주민 65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음식 제공과 공연 무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한사코 인터뷰를 거부하면서 “1년에 겨우 한 번 자리를 마련하는데 인터뷰는 무슨”이라며 “동네 특성상 주민이 대부분이 노인이라 맛나게 먹고 놀 수 있는 날이 거의 없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었는데, 작년엔 개인 사정으로 행사를 못해 어르신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는 가능한 매년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 식사하는 도중에 초청 가수가 흥을 돋우며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마련된 무대에서는 초청 가수가 노래를 불러 분위기에 흥을 더욱 돋아줬다. 

 

▲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함께 박수치고 흥겨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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