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끈질긴 생명력…신규 확진자 잇따라

지역감염 51명·해외 유입 8명…6일 만에 50명대 ‘심각’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6-18 13:56:30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12일 이후 엿새 만에 50명 대로 회귀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또 다시 50명 선을 넘어섰다. 18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5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집중 양상 여전…대전서도 무더기 확진


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9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 51명, 해외유입 사례는 8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사회 감염자 51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39명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 25명, 경기 14명 등이었다. 이외에 대전에서 7명, 충남 3명, 전북‧세종에서도 각각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8명 중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증가세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권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1,170명을 비롯해 경기 1,079명, 인천 323명으로 세 지역에서만 총 2,57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일일 확진자 59명은 지난 12일 56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50명 대로 회귀한 수치다. 


이태원 클럽발에 이어 쿠팡 등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확산한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79명까지 치솟았으며, 이에 따른 정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이후에도 꾸준히 일일 30~50명 선을 오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재유행이 심각성을 더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하루 확진자를 한자릿수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2일 강화된 방역조치의 무기한 연장 발표 직후 30명 선을 유지하던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43명에 이어 18일 56명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후 다시 엿새 만에 59명이 발생, 50명 대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에 더해 대전에서만 이틀 간 1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집단발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대전의 경우 어제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 7명이 추가됐으며, 충남 역시 전날 1명에 이어 이날 3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에서도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상태다. 


지난달 클럽‧물류센터‧종교소모임 등에서 고른 연령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 달리 최근에는 고령층 환자가 집중됐다는 면에서 리치웨이‧성심데이케어센터 등 주로 노인시설발 확산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에서도 고령층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다. 


신규 확진자 수가 완치자보다 많은 날이 지난달 27일 이후 오늘로 23일째 연속된 가운데,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1만2,257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280명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영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