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달러 투자’…달러예금, 한달새 43억弗 증가

6월말 기준 달러예금 599억달러…엔화예금도 상승 전환
최경서 기자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07-15 14: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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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 투자로 인해 달러예금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한달 동안 43억달러 가까이 몰린 달러예금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규모를 보였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 거주자가 보유한 국내 달러예금 잔액은 599억달러(약 82조9,287억원)로 전월대비 4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1월(59억3,000만달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규모다. 1,2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30원 넘게 하락하자 기업과 개인의 달러 매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기말 기준)은 지난 1월 1,112.7원·2월 1,124.7원·3월 1135.1원·4월 1,168.2원·5월 1,190.9원 등으로 꾸준히 오르다 지난달 말 1154.7원으로 하락했다.


엔화예금도 41억6,000만달러로 전월대비 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수가 늘어나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2.4원으로 전월(1193.1원)보다 내렸다.


이밖에 유로화 예금도 2억2,000만달러 늘어난 3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예금은 1억달러 늘어난 15억8,000만달러였다. 위안화 예금만 13억5,000만달러로 9,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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