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 “하이키, 글로벌 백만대 판매”

7일 기자간담회…어린이‧청소년 안마의자 ‘하이키’ 목표 제시
김영식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1-07 14: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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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신제품 하이키의 판매 목표를 글로벌 시장 대상 100만 대라고 밝혔다.(사진=김영식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는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층을 주 타깃으로 한 신제품 안마의자 ‘하이키’를 공개한 가운데, 100만 대 판매 목표란 구체적 수치 제시와 함께 세계시장 진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성장판 마사지-브레인 마사지’…마사지 통한 자극과 뇌 휴식 제공


바디프랜드는 7일 서울 광화문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이 같이 밝혔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용 안마의자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이날 “마사지를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될 이번 ‘하이키’ 출시에 학부모‧학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R&D(연구개발) 역량을 총동원한 하이키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대상 연간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에 출시된 ‘하이킥’의 주요 기능으로 크게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 등을 강조하고 있다.


키 성장에는 유전과 수면, 영양 등 선천적‧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중 특히 중요한 것은 성장판 자극이라는 설명이다.


‘성장판’은 뼈의 가운데 부분과 양 끝 부분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으로, 의학적으로 ‘키가 큰다’는 것은 성장판을 통해 뼈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하이키는 누르고 문지르고 잡아당기는 마사지를 통해 무릎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쑥쑥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또 입시경쟁 속 밤낮으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기억력‧집중력 활성화에 유용한 ‘브레인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다.


바디프랜드 산하 메디컬R&D센터 공덕현 실장(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외모지상주의 등 왜곡된 사회풍조에 우리 아이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과중한 학업에 따른 시간 부족 탓에 스트레스 해소 여건이 충분치 않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측만증이나 디스크, 거북목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 어린이 청소년 맞춤형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하이키'가 7일 베일을 벗었다.(사진=김영식 기자)

공 실장은 이어 “이에 ‘하이키’가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 학생들의 키 성장에 유용할 뿐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피로까지 풀어주는 건강관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키’에는 정형외과‧한방재활의학과 등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소속 전문의들이 참여해 개발‧적용한 성장판 자극 기능이 담겼다. 바디프랜드가 하이키를 출시하며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 특화된 메디컬 안마의자’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한 이유다.


이를 구현할 대표적 기능이 성장 마사지와 무릎 스트레칭을 제공하는 ‘쑥쑥 프로그램’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쑥쑥 프로그램’은 다리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하체 쑥쑥’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상체 쑥쑥’,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마사지하는 ‘전신 쑥쑥’으로 구성된다.


이중 ‘하체 쑥쑥’은 대퇴골 원위부(무릎 상부)와 발을 안마의자 다리부에 설치된 에어백으로 고정해 위, 아래로 잡아당기는 스트레칭 마사지로, 무릎 주위 성장판과 그 주변부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이다.


‘상체 쑥쑥’은 양측 어깨와 골반을 고정한 채 안마볼이 프레임을 따라 척추 성장판 주위를 누르고 문지르며 자극을 가하도록 설정됐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다리 안마부에 적용된 발열기능을 활용하면 성장판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효과도 볼 수 있다.


임상시험 결과 “이르면 6개월 뒤 나올 듯”


아울러 하이키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활력 제공,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구비됐다.


이 가운데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그 결과 집중력과 기억력 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학업 등 각종 스트레스로 뭉친 뒷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기린 마사지 프로그램’과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튼튼 마사지 프로그램’ 기능을 갖췄다.


어깨와 등 주위 혈자리 자극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씩씩 프로그램’과 부드러운 전신 마사지와 시간에 따른 제품 각도 조절로 숙면을 유도하는 ‘꿀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마사지 기능도 눈에 띈다.


바디프랜드는 하이키 효능의 입증을 위해 현재 임상시험을 양방과 한방 각각 1군데씩 대형병원에서 진행 중인 상태다.

 

 

▲ 헬스케이 기업 바디프랜드는 7일 신제품 하이키를 공개하고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김영식 기자)

이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6개월에서 1년 뒤쯤 나올 전망인 가운데, 총 70명 수준의 그룹군 비교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가능한 자연 성장은 배제한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하이키의 의료기기 등록 작업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0월 간담회를 통해 두 가지 모델이 내년 의료기기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특수 센서가 부착된 안마의자 등 일부 모델을 올해 내 출시하고 의료기기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오는 19일 서울 강남 소재 대치점에 ‘하이키’ 전용관을 오픈한다. 제품에 대한 상담과 관련 지원 등이 이곳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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