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서 정비한 나무樹, 서울대공원 동물 먹이 활용

수목 정비 후 부산물 폐기비용 절감·동물복지 증진
이효진 기자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21-04-06 1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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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바리양이 잔가지를 먹고 있다. 초식동물에게는 별식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가올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한강공원 내 나무를 정비하고, 정비 후 발생한 나뭇가지와 밑동 등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제공한다.


정비한 나무의 가지는 비버, 바바리양 등 초식동물의 별식이 되고, 부패된 가지와 밑동은 큰개미핥기의 먹이 및 재규어 등 육식동물의 장난감으로 활용된다.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재해에 대비해 한강공원 내 나무를 정비하고 있으며, 이때 발생하는 부산물은 비용을 들여 폐기했다.

한강공원은 농약살포가 불가하므로 나무의 부산물이 동물의 먹이와 장난감으로 적합하고 추진에 폐기비용을 줄이고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협업을 제안했다.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계속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사업이 지속되면 부산물 폐기비용 절감과 함께 동물의 행동 풍부화를 통한 동물복지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상반기에는 여의도한강공원 강변 약 29,000㎡ 면적의 재해위험 지장수목을 정비하고, 400그루 정도의 임목부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정비하는 나무의 부산물이 의미 있게 활용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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