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리사이클, 제조기업 필수 의무”

티케이케미칼,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사업 추진 ‘독려’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2-02 14: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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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친환경사업 추진은 제조기업의 필수적 의무사항"이라고 밝혔다. (사진=SM그룹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친환경사업 추진에 대해 ‘제조기업의 필수 의무로서, 그룹 제조부문의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이 추진 중인 ‘리사이클 원사 사업’을 독려했다. 


2일 SM그룹에 따르면 ‘리사이클 원사 사업’은 생수 회사인 스파클이 ‘에코스파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1등급 재활용 생수병을 공급하고,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리사이클 칩 및 장섬유를 생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원사 생산의 경우 회수 과정에서의 PE와 PP등 일반 플라스틱과의 혼합 배출에 따른 분리수거 문제로 페트병 확보가 힘들다. 하지만, 티케이케미칼은 스파클을 통해 순수 PET병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순도 PET 플레이크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산 재생 PET 칩(Chip)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해 그간 모두 수입산에 의존해온 리사이클 장섬유를 국내 최초로 생산해내면서 쓰레기 매립량과 함께 기존 원사 생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최근 유럽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및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등 플라스틱 공해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의류 업체뿐 아니라 H&M, GAP 등 캐주얼 브랜드, 자라를 비롯한 글로벌 SPA 브랜드 모두 신규 오더에서 리사이클 소재의 사용 비중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우 회장은 “리사이클 사업은 기업 이윤에 앞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는 SM그룹의 각오”라며 “그룹의 모든 계열사에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10월 국내 생수기업 스파클과 ‘리사이클 PE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지난달부터 시험방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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