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책 강화

대구도시철도, 열화상 카메라 등 추가 설치…방역소독 확대 실시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2-19 1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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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승객 보호를 위해 강화된 예방대책에 나섰다.

대구시에서 18일을 기점으로 19일에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1번 확진자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로 대구 확진자 10명 중 7명이 이 교회에서 전염되고,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도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반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먼저 확진자 동선의 인근 역사(서부정류장·대명·안지랑·신천·동대구·아양교·해안·수성구청역)에 대해 긴급방역을 진행했다. 

 

각 역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엘리베이터 버튼·사용된 승차권 등에 대한 소독 및 소독발판 설치와 함께 역사와 전동차에 대한 방역소독도 현재보다 한층 더 강화했다. 관문 역사 등 주요 12개 역사에 대해서는 당초 격월 1회 하던 방역을 주 1회로, 전동차 방역소독도 월 2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해 실시키로 했다.


열화상 카메라도 기존 운영하던 동대구역과 아양교역 및 종합청사에서 확대해 유동인구가 많은 반월당역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1·2호선 본선터널 전 구간에 대한 살균소독도 월 1회 실시키로 했으며, 방역소독 횟수와 소독 강도도 높였다.


종전 200:1로 희석하던 것을 확진자 동선 인근 역사의 경우 65:1, 주요역은 100:1, 기타역은 150:1로 강화했다. 전동차 바닥 및 손잡이 소독을 위한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1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소독강도도 10배 이상으로 높였다.


공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3~4월에 예정이던 종합감사를 연기하고 기관사 등 직원의 감염에 대비한 비상인력운영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역사 임대상가에 대해서도 사업자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제 비치를 권고하고 매일 위생관리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의 모든 가용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시민은 도시철도 이용에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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