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소 설립

강동구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전력량 52% 생산"

김수진 기자 | neunga@naver.com | 입력 2018-05-16 14:18:41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서울시 로고.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가 2020년까지 강동구에 연료전지 발전소 98.8MW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다. 우주선 전력공급용으로 개발되었다가 최근에는 가정용 보일러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등 일상생활 속에서 쓰이고 있다.

 

연료전지 98.8MW는 연간 779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데 이는 2017년 기준 강동구 전력사용량의 52%에 해당된다.

 

발전과정에서 생산되는 열은 연간 40만Gcal로 이를 지역난방에 공급하면 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발전사업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SK E&S, SK건설 간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공공부지임대, SK는 건설과 운영,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2013년 5MW급 민자 태양광 발전소가 설립돼 가동 중이다.

 

전력위기 상황이 발생할 시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암사아리수정수센터로 직공급 해 아리수가 중단되지 않고 생산될 수 있게 하는 비상전원 기능도 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사업비의 20% 이상을 시민펀드로 조달해 시민이 에너지생산자로 참여하고 그 이익을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발전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5년 전국 최초 제1호 태양광 발전 시민펀드, 2017년 제2호 노을연료전지 발전 시민펀드를 발매해 모두 조기에 판매를 완료한 바 있다.

 

일부 에너지기업이 독점하던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사업 이익을 시민이 향유 할 수 있도록 수익률도 시중금리보다 높게 설정해 참여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동시에 에너지 생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은 노후 화력발전 가동률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를 2020년까지 300MW 보급하고 더불어 시민이 직접 에너지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도 2022년까지 1GW 보급해 서울 에너지자립률을 13%까지 높일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내 연료전지 발전소 3개소 42MW가 가동 중이며 이번 신규 허가 건을 포함해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4개소 110MW로 현재 사업확정된 용량은 총 7개소 152MW이다.

 

서울시는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6만6000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297억원을 편성했다.

 

이 외 서울대공원 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사업, 동부간선도로 태양광 방음 터널 등 민자 유치를 통한 다양한 태양광 보급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신동호 녹색에너지과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여 국가적으로 원전과 화력발전의 의존도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김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