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에서 문학작품 구절이 ‘쑥~’

광명시, '문학자판기' 설치 운영
이진영 조사위원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3-13 1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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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설치 운영 중인 문학자판기에서 인쇄한 문학작품 명구절. <사진제공=광명시>


[세계로컬신문 이진영 조사위원] 경기 광명시는 버튼만 누르면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의 명구절이 인쇄돼 나오는 '문학자판기'를 생활권역별 5곳에 설치해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일상생활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거리의 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지하철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장소에 시민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문학자판기를 설치한다.

문학자판기는 2015년 프랑스에서 단편 문학의 짧은 구절을 인쇄해 볼 수 있도록 개발돼 그레노블 지역 8곳에 설치 시작으로 현재는 프랑스 전역 100여 곳의 공공장소, 기차역 등에 설치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7년 서울 코엑스 국제도서전에 처음 소개됐다.

광명시는 생활권역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설치장소로 지정하고 시청 민원실, 성애병원, 광명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과 광명동굴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문학자판기는 '짧은 글' 버튼과 '긴 글'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문학작품의 명구절이 인쇄돼 나오는 서비스로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부터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까지 소설과 시, 명언, 수필 등 1천여 편을 만날 수 있으며 매달 새롭게 작품이 업그레이드돼 서비스할 예정이다.

준희 하안도서관장은 "지하철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문학자판기 설치로 공간과 시간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든 시민이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서관이나 책을 가까이할 수 없는 여건의 시민들께서 광명시가 제공하는 문학자판기와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자투리 시간이나마 책 읽는 재미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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