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 5대 중 1대는 ‘불합격’

교통안전공단, 등화장치·LPG차 부적합률 가장 높아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5-15 14:35:35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작년에 자동차 검사를 받은 자동차 5대 중 1대는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작년에 자동차 검사를 받은 자동차 5대 중 1대는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공단)은 2019년 자동차검사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검사를 받은 1,179만대의 자동차 중 21.5%인 253만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23개 검사항목 중 ▲등화장치(213만 건) ▲제동장치(48만 건) ▲배기가스(44만 건) 등 순으로 부적합 비율이 많았다.

 

연료별 부적합률은 LPG차의 부적합률이 22.0%로 가장 높았고, 전기차가 6.0%로 가장 낮았다.


차종별로는 주행거리가 많은 화물차가 2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승용(20.9%)·승합(18.6%)· 특수(17.4%) 순으로 조사됐다.

 

▲2019년 연료별 자동차검사 부적합률 현황. (그래프=한국교통안전공사 제공)

  

특히, 제동장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 운행거리가 길지 않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공단은 화물차를 대상으로 “제동장치 부적합차량 위험성 재현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바퀴 양쪽에 가해지는 제동력이 다른 ‘편제동‘ 상태를 재현한 경우,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이 한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했다. 

또, 제동 후 브레이크에 발을 떼었을 때도 제동이 풀리지 않는 일명 ‘끌림’현상을 재현한 결과, 주행 후 100초가 지나지 않아 바퀴부근의 온도가 100도 넘어 화재위험이 발생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자동차 검사는 교통사고를 예방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특히, 사고가 대형화되기 쉬운 대형 승합차와 화물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차량관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