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TRO’… 해외수출·글로벌 기업 도약 가속화

대구도시철도공사, 센토사 익스프레스 운행장애 ZERO화 실현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7-28 1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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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싱가포르 법인 ‘DTRO SINGAPORE’가 ‘운행장애 ZERO화’를 맞아 축하하고 있다.(사진=대구도시공사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진행한 ‘싱가포르 센토사 익스프레스 관리사업’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컨소시엄 참여’등 해외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제12대 사장에 홍승활 사장이 연임됨으로써 지난 임기에 이뤘던 사업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2007년 개통된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

 

싱가포르 본섬과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세계적 휴양지인 센토사 섬을 연결하고 있으며 센토사 섬을 가로지르는 연장 2.1km의 모노레일로서 일평균 약 15,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5년간 이 세계적 명소의 대중교통수단인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공사가 유지관리 한다. 이에 현지법인인 ‘DTRO SINGAPORE’를 공식적으로 출범키고 공사 직원 7명 파견과 현지 신규인력(24명)을 직접 채용·양성해 사업 운영을 개시했다.


특히, 20년 이상의 도시철도 운영 경험이 있는 공사는 수준 높은 모노레일 시스템 유지관리 역량으로 현지 신규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사업 개시 6개월 만에 ‘운행장애 ZERO화’를 실현하고 공사의 운영체제 현지화를 성공시켰다.


5년간 유지관리 함으로써 공사가 얻는 수익은 연평균 37.2억 원으로 총 186억 원에 달한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공사가 국내의 코로나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모범적 안전사업장을 운영한 점과 공사의 전문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높이 인정하고 깊은 신뢰를 보내오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우수 사업관리에 대한 성과보상금도 수령했다.


이런 성과와 함께 ‘센토사 익스프레스’ 유지관리는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관리서비스를 해외수출 한 첫 사례로서 지방공기업의 한계를 넘은 혁신적 성공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 홍승활 사장이 SDC경영진과 차량 중정비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홍승활 사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확장해 센토사 차량 중정비 사업 수주에도 손을 내밀었다.


차량 중정비는 정기적으로 차량을 완전분해해 정비·재조립하는 고도의 축적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사업으로, 현재 차량 제조사인 일본 히다치사(社)가 시작해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가 대구 3호선 모노레일 중정비를 이미 자체 기술력으로 직접 수행하고 있고 모노레일 전기모터의 회전속도를 감속해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로써 중정비 핵심기술인 감속기 분해정비 능력과 충분한 전문기술인력을 보유하는 등 공사의 역량과 강력한 경영의지를 전달해 SDC경영진과의 파트너십 확보와 중정비 국제입찰에 대한 확답을 얻어낸 상태다.


홍 사장은 “현재 수행 중인 센토사 익스프레스 유지관리사업 수주과정에서 얻었던 세계 유수의 10여 개가 넘는 기업들과의 입찰 경쟁 경험의 노하우를 한층 발전시키고, SDC경영진 3호선 참관 등 공사의 중정비 기술우위 입증 등의 성공전략을 확보해 센토사 중정비 사업을 반드시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은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인 현대건설 · 현대엔지니어링 · 포스코건설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6억 달러(약 3조 원)의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공사는 올해 2월에 최종 사업자로 확정돼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파나마 3호선은 누에보 아라얀(Nuevo Arraijan)에서 파나마 운하를 지나 파나마 시티(Panama city)까지 26km, 14개 역으로 차량과 신호시스템은 일본 히다치에서 제작 공급하는 등 공사 3호선과 거의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


공사는 모노레일 운영기관으로서의 운영 및 기술 노하우를 설계·시공·시운전 전반에 걸쳐 히다치의 최신 차량과 시스템을 반영, 자문하는 등 파나마 3호선 건설과 운영기반 최적화에 공사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파나마 정부 대상 업무지원 및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사업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홍승활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싱가포르와 파나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규 해외시장도 개척해 공사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지역기업과 연계·동반 진출을 기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미래전략사업인 해외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일류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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