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뛰는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공부하고 함께 사는 양천구 만들겠다"
"양천 중앙도서관 건립에 행정력 집중"
"일자리 다수 창출·모두 잘사는 경제구현"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17-12-18 14:41:56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취약한 산업기반과 지역간 불균형이 큰 서울 양천구가 최근 교육과 복지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동마다 도서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초선구청장으로 3년의 시간을 보냈는데 성과는?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 양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안고 2014년 구청장에 취임한 지 벌써 3년 반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 동안 초선구청장으로 바쁘게 뛰다보니 시간이 참 짧다고 느낀다.

 

먼저 민선6기 성과를 꼽자면 ‘1동 1도서관 조성’을 들고 싶다. 양천구 내의 총18개의 도서관 중 민선6기 들어 16개의 도서관을 신규조성하거나 낡고 노후한 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도서관마다 천문학, 음악, 건강, 영어 등 각각의 색깔을 입힌 것이 양천구 도서관의 특징이다. 지난 7월 ‘음식’이 테마인 목4동 미감도서관 개관을 끝으로 1동 1도서관 조성이 마무리됐다. 또 400여권의 신작도서를 탑재하고 이용시간의 제한 없이 도서를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도 지난 7월 오목교역에 조성했다. ‘양천 북페스티벌’ 및 작가들을 모시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작가와의 만남’도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교육도시 양천구를 대표하고 각 도서관들의 거점공간이 될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에 행정력을 총 집중할 계획이다. 독서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항공기 소음피해가 심한 신정3동 지역에 내년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양천구는 전형적인 베드타운(bedtown)으로 기업이나 공장 등 산업기반은 취약하고 사회적기반과 경제여건 차이로 발생된 지역 간 불균형이 큰 지역이다.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과 주민,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양천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공동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 구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그 공간적 기반으로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들을 통해 청년과 사회적 기업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나 교육, 사회적경제 기업이 판매하는 물품 전시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또 민‧관이 함께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공동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들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사회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양천구만의 특화된 주민 복지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2014년 11월에 4개동에 방문간호사를 배치하고 방문복지팀을 우선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해인 2015년 7월에는 18개동 전체에 확대해 ‘양천형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구축했다.

 

중장년층 독거남의 종합 지원 프로젝트인 ‘나비남 프로젝트’도 우리 구만의 특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50~64세까지 독거남들의 사회적 고립과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젝트로 위기 사유별 맞춤형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여성친화도시, 출산친화도시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건강한 삶을 위한 도시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유영재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