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동성 성추행 혐의’ 야구부 코치 입건

범행 후 “말하지 말라” 협박도…당사자 “사실무근”
최경서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07-15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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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전북의 한 중학교 야구부 남자 코치가 동성 선수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자신이 가르치는 야구부 선수 A 군에게 강제로 신체접촉을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코치 B(2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중학교 야구부 숙소에서 혼자 잠자던 A 군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중순에도 동일한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범행 직후 A 군에게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다친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두 번째 범행이 있던 날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A 군의 아버지는 이튿날(30일) 학교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관할 경찰서에 찾아가 B 씨를 고소했다.

 
B 씨는 경찰서에서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현재 A  방에 있던 이불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B 씨는 지난 5월에도 같은 범행을 한 사례가 있어 이를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볼 수 없다”며 “정확한 수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A 군의 피해 사실을 관할 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청에 보고해 B 씨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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