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소리×글자:한글디자인' 특별전

이종학 기자 | kichun9191@gmail.com | 입력 2018-04-13 14:45:32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소리×글자: 한글디자인' 전시회 포스터. <제공=국립한글박물관> 

[세계로컬신문 이종학 기자]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이 6월 3일까지 세종탄신 621돌 및 즉위 600주년 기념 특별전 '소리×글자: 한글디자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즉위 600주년(탄신 621돌)이라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고 한글디자인 발전의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2016년부터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디자인의 가능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하고 도전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한글실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올해 제2회를 맞이하는 한글실험프로젝트의 주제는 '소리'다.

 

정인지는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 '소리를 바탕으로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정을 통하게 했다'며 소리와 상호작용하는 한글의 문자적 유연성에 주목했다.

 

한글은 소리가 나고 들리는 이치와 체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상징화하고 시각화한 새로운 글자 체계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의 탄생 원리’와 ‘소리를 나타낸 한글의 규칙성’의 두 가지 핵심 개념에 집중해 한글디자인을 소리의 이미지화라는 시각적 차원과 소리의 채집‧기록이라는 음성적 차원의 상관성으로 풀어냈다.

1부 ‘소리를 담는 글자, 한글’에서는 소리가 바로 글자가 되는 한글의 탄생 원리에 초점을 맞췄다.


2부 ‘소리×글자×디자인’에서는 각 글자에 담긴 소리의 차이를 다룬다. 예컨대 ‘아’와 ‘어’라는 두 글자 사이에 존재하는 소리의 파장과 진동, 느낌, 표현, 무게의 차이는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풀어낼 수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다.

 

소리의 파장이 일어나면 움직임, 이미지, 진동의 변화가 생기듯 소리에 시시각각 대응하는 한글의 문자적 유연성과 차이를 표현한 ‘소리 길’, ‘소리 시각’, ‘소리 기록’, ‘소리 채집’의 4가지 관점에서 해석한 9팀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구를 위해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라는 디자인의 기본 명제가 깔려 있는 한글을 통해 디자인이 주는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매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한글실험프로젝트’를 전시‧홍보해 관람객에게 한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제3회 한글실험프로젝트는 2019년 새롭게 문을 여는 주한프랑스문화원 국외전을 시작으로 또 다른 한글디자인을 가지고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이종학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