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국내 1위 게임사 넥슨 새 주인 되나

국내 1·2위 게임사 합병 막강한 시너지 기대
이효선 기자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9-02-08 14: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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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매물로 나온 가운데 국내 2위 게임사인 넷마블이 텐센트·MBK파트너스와 함께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판교 넥슨 사옥 전경.(사진=넥슨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최근 매물로 나온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새 주인으로 국내 2위 게임사인 넷마블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중국의 텐센트,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함께 넥슨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며 MBK파트너스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 자금력이 풍부하다. 

 

텐센트는 그간 넥슨 인수전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이 중국에 매각되는 상황에 대해 국내의 거부감이 적지 않았다. 

 

이에 카카오가 지난달 29일 넥슨 인수 검토를 밝혔고, 넷마블이 역시 국내 자본 중심의 컨소시엄으로 인수전 참가를 선언해 넥슨 매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는 카카오게임즈를 자회사로 둔 카카오와 넷마블이 공동으로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넥슨의 경영권이나 수익 배분 등에서 갈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인수대금이었다. 넥슨(일본법인)의 지주회사인 NXC와 별도 보유한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등의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전체 매각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2위 게임사인 넷마블이 넥슨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됨에도 그동안 나서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넷마블의 가용자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조650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텐센트와 MBK파트너스를 끌어들여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자금 면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마블의 넥슨 인수 소식에 넷마블 주식은 크게 뛰어 올라 전날보다 8% 이상 오른 11만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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