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부동산 대책때문?”…강남3구 청약경쟁 되레 치열해져

경쟁률 29.2:1에서 42.5:1로 상승…업계 “공급↓ 수요↑ 원인”
최경서 기자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09-19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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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3구의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청약 기준 강화 및 대출규제 등이 진행됐던 9·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청약 경쟁률이 더욱 뜨거워졌다.

 

19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9·13 대책 이후 강남3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42.5:1로, 9·13 대책 이전 기준 평균 경쟁률 29.2:1과 비교해 1.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는 강남3구의 청약 경쟁이 이처럼 치열해진 원인으로 일반분양 물량 감소를 꼽았다. 규제가 더욱 강력해진 반면, 수요는 높아지면서 강남3구 아파트에 몰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강남3구의 경우 대책 이전 일반분양 물량이 3017가구였으나, 이후 2332가구가 공급되면서 22.7% 줄었다. 그럼에도 청약자 수는 6만7717명에서 6.7% 증가한 7만2252명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 1만 347가구가 예정돼 있지만, 이조차도 일반분양은 2220가구에 불과하다.


비강남권(강남3구 제외)의 경우 일반분양이 1만2571가구에서 1만21가구로 20.2% 줄었지만, 청약자 수도 14만6346명에서 12만3881명으로 15.4% 감소해 비교적 경쟁이 덜했다.


특히 오는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각각 개나리4차 아파트와 상아2차아파트의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강남3구 분양 단지들의 경쟁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9·13 대책의 여파로 일반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강남3구는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이에 너도나도 ‘똘똘한 한 채’ 개념으로 접근하면서 수요가 강남3구에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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