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선풍기 화재 조심…여름철 전기화재 주요인

경북소방, 관련 화재 5년동안 85건 발생…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6-15 1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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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선풍기 과열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폭염예상 예보가 전해지는 가운데 화재 예방을 위한 여름철 대표적 냉방기기인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를 분석했다.


지난 6월 10일, 이미 경북에 폭염경보, 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울러 올해 여름은 2018년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그해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 · 선풍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85건으로 5명의 부상자와 2억 5206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018년에는 냉방기기 화재가 23건이나 발생해 연평균 17건을 크게 웃돌았던 점을 고려할 때 폭염이 예상되는 이번 여름에도 화재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택 28건(32.9%) · 음식점 등 소매점 14건(16.5%) · 교육시설 10건(11.8%) 순이며, 단독주택에서는 선풍기 화재가 12건(92.3%),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화재가 11건(73.3%)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44건(51.8%) · 기계적 요인 26건(30.6%)으로, 세부사항은 미확인단락 16건(36.4%) · 절연열화 9건(20.5%) · 과부하 7건(15.9%) 순이다.


조사결과 보면,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의 절반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이런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명 문어발 콘센트와 전기배선을 심하게 눌리고 꺾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오래돼 낡은 전선과 부품은 규격에 맞는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먼지 등 이물질이 쉽게 쌓이는 선풍기의 모터 부분과 건물 외부에 노출된 에어컨 실외기 주변의 쓰레기는 자주 청소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 도민들이 화재로 인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마트에서 여름철 에어컨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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