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시대 예고…정부, 상용화 기술개발 본격화

91개 기업·29개 대학·8개 연구소 등 대거 참여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9-03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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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미래 AI 반도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상용화 사업을 1조원을 들여 추진할 방침이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상용화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 “AI 반도체, 디지털 뉴딜의 핵심”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뉴딜 실현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추진과 이 사업에 포함된 45개 과제를 수행할 91개 기업, 29개 대학, 8개 연구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AI반도체, 원자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 등 글로벌 반도체 신시장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를 살펴보면 산업부 5,216억 원(2020~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880억 원(2020~2029년) 등 총 1조9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AI반도체 상용화’를 핵심으로 한 이번 정부 추진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및 반도체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10나노 이하 미세공정용 장비·부품 개발 등 세부과제 수행이 수반된다.


크게 보면 ▲시스템반도체(AI반도체 포함) 27개 과제 ▲반도체 제조공정 관련 18개 과제로 나뉜다. 이 중 시스템반도체는 미래자동차‧바이오‧사물인터넷(IoT)가전‧로봇‧공공(에너지 포함) 등으로, 이는 미래 유망 5대 전략분야에서 발굴된 수요 연계형 기술개발 중심으로 기획됐다.


특히 AI반도체는 인공지능 연산성능 고속화와 소비전력 효율을 최적화한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이다. 학습과 추론 등 AI 구현에 요구되는 대규모 데이터처리를 위해 기존 반도체 한계점을 극복한 고성능·저전력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관련 시장규모는 지난해 77억 달러(약 9조 원)에서 2025년 519억 달러(약 61조 원)로 연평균 37.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 모바일(54.8%), 컴퓨터·태블릿(17.4%), 자동차(10.7%) 순으로 활용 분야가 확대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산업부는 사업 종료시점 이들 5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통해 ‘팹리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는 우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대 신산업 중 하나”라면서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인 AI 반도체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는 핵심부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핵심 경쟁력인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달성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10나노 이하 공정 장비 기술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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