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105만개 불법거래 적발

단일·최대 물량…수십만개 매점매석 행위도 ‘덜미’
이효진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0-02-10 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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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에 박스째 쌓아놓은 상태로 발견된 마스크. (사진=식약처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보건용 마스크 등에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매점매석 행위 방지를 위해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엄중 처벌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 업체의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 수급안정 조치 발표 및 대책 추진 하루 만이다. 

이 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현금 14억 원에 판매하겠다고 광고했다. 이를 보고 연락한 구매자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 보관 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정부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일부는 도주했다.

또한, 온라인 유통업체인 B 사의 매점매석 행위도 적발했다.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이 업체는 재고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품절’로 표시했다. 현장 단속한 6일 확인 결과 창고에 39만개의 재고가 있었다.

2월 5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46만개, 2월 6일 39만개의 재고(7일 평균 45만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매점매석 기준인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11만개)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 등 국민안전을 볼모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 의지가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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