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주 연장…수도권·비수도권 4·3단계 22일까지

수도권 하향 기준 신규확진 800명대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8-06 15: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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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6일 현행 수도권·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날 서울 한 공원이 거리두기 시행으로 폐쇄돼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으면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 연장된다.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 해당하는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유지된 가운데, 수도권 단계 하향기준은 일일 신규확진자 발생을 900명 밑으로 고려하고 있다. 


◆ 이동량 증가 여전…비수도권 확산 ‘우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처를 오는 9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2주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유행이 정체 양상을 유지 중이며, 비수도권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처는 여름 휴가철이나 광복절 연휴,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유행 상황을 감소세로 반전하기 위한 목표다. 최근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증가세, 가용 병상 감소,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도 감안한 조치다.

특히 수도권 일일 신규확진자 발생을 800명대로 낮추는 한편, 비수도권 증가세를 멈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800명대로 떨어지게 된다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일평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451명이다. 이는 지난주(7월 25일~31일) 1,506명 대비 다소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유행 상황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주간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국내 환자는 990명→966명→960명→911명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수도권에서 동 기간 일평균 환자 수는 358명→499명→546명→540명으로, 확산 속도는 저하됐지만, 여전히 정체·감소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비수도권으로의 이동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주(7월 25일~31일)까지 전국 주간 이동량은 직전 주인 7월 18일~24일 기간 2억2,604만 건에 비해 3.6% 오른 2억3,415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1억1,347만 건, 비수도권은 1억2,069만 건으로, 전주 대비 수도권 0.8%, 비수도권은 6.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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