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회 의정부지회, 회장 선출 놓고 마찰

“운영위원 자격 도용”…‘불법 선출’ 고소 등 갈등 고조
신선호 기자 | sinnews7@segyelocal.com | 입력 2020-07-13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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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회 경기도지부 의정부지회 전 지회장이 접수한 고소 서류. (자료=전 지회장)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월남참전회 경기도지부 의정부지회에서 지회장 선출을 놓고 고소고발 등 마찰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전 지회장에 따르면 현 지회장은 후보 등록 없이 지회장 추천서를 임의로 만들어 경기도지부에 접수 마감 기한이 하루 지난 후에 제출했다. 

이는 합법적 절차에 의해 진행된 운영회의가 끝난 상태에서 운영위원이 아닌 사람들이 운영위원 자격을 사칭해 운영회의를 한 것 처럼 사문서를 위조한 것이다. 

이렇게 추천서도 불법이고 마감도 지나서 후보 자격이 없음에도 의정부지회는 이를 승인해 그 후보가 현지 회장에 선출돼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전 지회장이 이에 대해 경기도지부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의정부경찰서에 후보 부당성에 대한 고소·고발을 한 것이다.

▲월남참전회 경기도지부 의정부지회 전 지회장이 보낸 내용증명서 서류. (자료=전 지회장)

현재 지회장으로 선출된 A 씨는 지회장직을 차지하기 위해 전 지회장의 지시를 어기고 운영위원 아닌 사람들 9명을 직접 찾아가 서류에 서명하도록 종용, 위조된 서류를 접수했다.

이에 대해 전 지회장은 “강압적으로 작성된 날조서류를 제출한 A 씨를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정상적으로 서류를 접수한 자신은 누락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내용증명 및 고소·고발로 이어져 회원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의정부지회 운영규정을 보면 제21조 1항 지회 운영위원회 회의는 지회장·운영위원장·사무장으로 구성한다. 2항 운영위원회 회의는 지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소집해 그 의장이 되며 운영위원 3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 지회장이 이를 소집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현 지회장으로 선출된 A 씨는 이러한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본지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지부에 연락을 했으나, 지회장 등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기도지부 여직원은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해 지난 사항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사무국장과 지부장 그 외 담당직원들이 이번에 인사이동이 있는데 그들의 연락처는 모른다”고 말해 자세한 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전 지회장이 “이번에 선출된 지회장은 자격 및 불법적인 방법으로 인해 인정할 수 없다”며, 내용증명을 보내고 고소를 제기한 상태라서 지회장 불법 선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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