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본래 교육엔 진보, 보수 구분 안돼"

16일 5대 미세먼지 대책 기자간담회 가져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진보, 보수 구분 반대"
"대전 전역 학교에 올해까지 공기청정기 등 설치"
오영균 기자 | gyun507@hanmail.net | 입력 2018-04-16 15: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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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6일 대전시교육청 4층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민선 7기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확정에 대해 "본래 교육정책엔 진보, 보수 구분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고 아이들 미래를 보고 교육방향 지도에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16일 대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설 교육감은 “본래 교육에서 진보, 보수를 구분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육은 진보 보수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 미래를 보고 지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아이들 가르칠 때 진보보수 통합해 좋은 정책 방향 설정해 해야 대전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교육총량차원에서 볼 때 보수, 진보 교육하면 정치적 성향과 마무리 짓는 문제기 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진보, 어떤 아이들은 보수를 교육하게 되면 문제”라며 “보수, 진보 구분하지 않고 좋은 교육정책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설 교육감은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보호하기위해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도 내놨다.

 

설 교육감이 직접 밝힌 미세먼지 후속조치는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대전 초·중·고 학교에 외부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고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예산 100억 원 투입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천장형 냉난방기에 공기정화 필터를 부착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일 경우 정상적으로 체육수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실내 체육시설을 설치한다고도 했다.

 

올해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개교에 실내 체육시설을 설치하는데 이를 포함하면 전체 304개교 중 280개교(92%)가 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간이체육실과 소규모 옥외체육관, 정규체육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실시한다.

 

오는 2020년까지 전 학교에 100% 실내체육시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설치돼 있는 실내 체육시설의 환경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토피, 천식 등 기저질환을 가진 민감군 학생들에 대한 보호 관리 방안도 강화한다. 민감군 학생들을 학년 초에 파악해 관리하고 보건실에 인증 마스크를 비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배부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한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관련 교육과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전 학교에 미세먼지 담당자를 2인 이상 지정한 뒤 미세먼지 담당자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과 학교 간 핫라인을 구축, 관련 정보 전달 및 공유로 신속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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