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훈풍’…송도·영종·청라 8천여 가구 분양

인구·거래량 증가에 집값 상승 등 긍정적…개발 호재도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3-25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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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분양 계획이 잡히면서 수요자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인근 부동산시장이 최근 전반적으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비규제지역인 인천에서 풍선효과가 강해지고 있고, 개발 호재까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인천광역시가 국제적인 경제 거점도시에 전문 서비스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까지 송도‧영종‧청라 3개 지구로 나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송도‧영종‧청라’ 지난해 인천 거래량 중 절반 ↑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3개 지구는 최근 집값은 물론, 거래량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부동산 통계를 살펴보면 송도가 포함된 인천 연수구 ㎡당 매매평균가는 작년 2월 341만 원이었으나, 올 2월에는 357만 원으로 16만 원 올랐다.


영종이 포함된 인천 중구(253만 원→265만 원)도 1년 새 12만 원 올랐고, 청라가 포함된 인천 서구(271만 원→290만 원)도 상승세를 탔다.


거래량에서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인천 거래량은 8만9,379건으로 서구(3만1,186건), 연수구(1만8,411건), 중구(5,262건) 세 곳의 거래량이 인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18년 대비 거래량도 늘었다. 서구는 2018년 1만7,127건에서 2019년에는 3만1,186건으로 연수구는 1만6,102건에서 1만8,411건, 중구도 4,015건에서 5,262건으로 증가했다. 


3개 지구에서는 인구 증가도 꾸준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10년 8만575명(송도 4만1,425명·영종 3만4,687명·청라 4,463명)에서 지난해 35만6,612명(송도 15만9,326명·영종 8만9,316명·청라 10만7,970명)으로 9년 동안 인구가 4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첨단지식서비스산업의 글로벌 거점지로, 영종국제도시는 세계적 공항시설을 갖춘 물류와 관광레저의 복합도시로, 청라국제도시는 국제 금융·유통 중심으로 업무와 주거가 공존하는 신개념 비즈니스타운으로 각각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청약 성적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송도국제도시의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려 평균 7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올해 8,000여 가구 수준 대규모 분양 계획이 잡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지난 2016년 9,631가구와 2017년 8,206가구 규모의 분양이 있었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2018년에는 420가구로 분양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다시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2019년 5,148가구 올해는 8,192가구로 공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규제에서 인천시가 빗겨가면서 인천 부동산시장으로 수요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라 대출‧전매 등에서 규제가 덜하고 택지지구처럼 각종 교통·개발 호재도 예정돼 실수요자와 함께 투자자도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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