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안전 강화”…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

대구시, 180억원 투입…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 확대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1-22 15: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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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카펫 설치 전(왼쪽)과 설치 후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2020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민식이 법’으로 알려진 도로교통법 개정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업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80억 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교통안전시설 개선' · '교통체계 강화' · '고질적 안전무시 불법관행 근절' ·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문화 조성' 등이다.


먼저,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34개소로 신규 · 확대 지정하고 정비에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한다.

 

이곳에 차량속도제한·과속방지턱·안전휀스·교통안전표지판·미끄럼방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보행공간이 협소한 남구 봉덕초등학교는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부지를 활용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보호구역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기 설치가 의무화 됐다.

 

이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주 통학로 교차로와 간선도로에 위치한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 98대와 신호기 167기를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통학로 횡단보도 주변과 어린이 대기 공간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황색으로 표시하는 ‘옐로카펫’을 올해는 3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용 점자블록과 색상이 비슷해 시각장애인에게 혼돈을 일으켰던 문제는 관련부서(단체)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 옐로카펫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둘째, ‘교통체계 강화’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를 40km/h 이상 운영되던 일부구간을 30km/h로 일괄적으로 하향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내 모든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일원화 하며,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 통학로는 제한속도 20km/h이하로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행정안전부에서 도로교통법 개정 중)


셋째, 보호구역 내 ‘고질적 안전무시 불법관행 근절’을 위해 지난 해 보호구역 내 학교 주 출입구 노상주차장 폐지(21개소, 242면)에 이어 올해는 나머지 노상주차장도 모두 폐지한다.


보호구역 내 절대 황색복선, 노면표시 등 주·정차 방지시설을 설치해 어린이 보행공간 확보와 함께 보호구역의 시인성을 높인다. 아울러‘생활불편 신고앱’과 ‘안전 신문고’ 등 주민신고를 적극 활용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완전히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등굣길에서만 활동하던 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등 안전요원을 하굣길에도 배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활동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중 팔공산 테마파크 내에 25억 원을 들여 ‘교통안전체험시스템’(580㎡)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어릴 때부터 안전한 보행방법 및 운전습관 등을 갖게 하는 조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어린이회관내‘어린이 교통랜드’에서도 교통안전 체험 및 실습코너도 활성화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우선이 되는 명실상부한 어린이 보호구역이 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과 현장점검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두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서행 및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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