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硏 “관광산업 회복은 산업환경 중심 대응 필요”

CEO 브리핑 통해 주장…지역관광 피해 파악 우선돼야
최경서 | 입력 2020-05-09 15: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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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여파로 한산했던 대구국제공항이 연휴기간 등에 제주로 향하는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산업환경 회복 중심의 지역관광 대응전략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대구경북연구원(대경연)의 대경 CEO 브리핑 '지역 관광산업, 코로나19 위기 벗어날 방안'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이동자제 실천으로 2020년 1분기 지역 관광 관련 업종의 거래량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유입인구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5.0%, 월 거래량은 50.5% 각각 하락했다. 관광 관련 업종에 대한 경북지역 유입인구 거래량은 모두 감소했고 3월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39.7% 감소했다.


이에 경북지역 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2% 감소했고 숙박업종은 28.3% 줄어들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3월 매출액은 절반 이상인 50.8% 줄었다. 대구의 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1% 감소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3월에 가장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산·청도·봉화 지역의 매출액은 경북 전체 관광 관련 업종과 비교하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모든 지역역보다 숙박업 6.6%p, 음식업 5.0%p, 여가오락업 1.3%p나 더 하락했다.


대경연은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을 회복은 지역 관광산업의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업종별 피해 규모 산출, 피해 상황에 따른 적절한 지원정책, 피해 규모는 관광 관련 업종을 폭넓게 포함해 산정 등이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해 이를 토대로 지역 관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빠진 업종에 대한 지역 차원의 지원방안과 업종별·성장단계별 상담·지원창구 기능을 수행할 관광기업지원센터 설치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콘텐츠 개발·홍보, 온택트 이벤트 개최·대구국제공항 운휴 노선 재개 지원·MICE산업 온라인전시회 지원·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회의 개최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경연 관계자는 "5월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수요가 일정 수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면서도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며 "코로나19의 재유행 또는 신규 감염증 발발에 대비해 관광 관련 업종을 폭넓게 포함한 관광수용태세 방역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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