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도 의심사례 발생

방대본, 10세 미만·10대 각 1명…1건만 사례 부합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5-26 15: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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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의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고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만 19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의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신고됐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알려져 있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심장·신장·폐·혈액·위장관·피부·신경계 가운데 2개 이상의 다기관 장기에 염증이 침범해 중증상태를 유발한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

 

2건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됐지만, 이 중 1건은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는 10세 미만과 10대 각 1명씩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건 중 1건의 경우 일단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라며 “현재 일부에서 소아 괴질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환자의 특성·증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WHO에서 추천하는 용어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현재 세계 13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유럽에서는 약 230건(사망 2건 포함)이 보고됐으며, 미국에서는 뉴욕주에서만 102건의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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