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수입축산물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식약처·경찰청,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5곳 적발…"불법 행위 끝까지 추적"
최경서 기자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10-07 15: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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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고 수입축산물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무신고 수입축산물을 불법 유통·판매한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5곳이 적발됐고 압류된 제품 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신고 수입축산물 불법 유통·판매로 인한 ASF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9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542곳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5곳을 적발하고 소시지·돈육포 등 10개 제품을 압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는 압류 제품을 검사 중 1개 제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하고 현재 바이러스 생존여부 확인을 위한 세포배양 검사에 전념하고 있다. 기간은 약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청은 적발된 무신고 돈육 축산물의 반입경로 등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불법 돈육 축산물 반입·유통·판매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무신고 돈육 식품을 불법으로 판매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경찰청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지난 해 8월 중국에서 ASF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무신고 돈육축산물 판매 등 불법행위에 대해 점검·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까지 모두 38곳을 적발했다.

정부는 무신고 수입축산물 불법 유통·판매 행위 적발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전국의 외국 식료품 판매점 1,400여 곳에 대해 식약처·검역본부·지자체·경찰청 등 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인터넷 사이트도 단속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적발된 불법 축산물 판매 사이트는 945개다. 적발된 사이트는 모두 차단됐다.

·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항만에서 ASF 발생국 등 위험노선에 대한 탐지견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일제 검사를 확대해 여행객 휴대반입품에 대한 검색을 강화함으로써 불법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불법 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245개 경찰서에서 전담수사반 353명을 편성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관계 부처와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 축산물 수입·유통·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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