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가스라이터를?’…여름철 폭염, 차량화재주의보

내부온도 높아 폭발위험…6~8월 차량화재 많아 안전점검 필수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07-05 1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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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진화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폭염에 차량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6 ~2018) 일어난 여름철 화재는 1,149건으로 이중 차량 화재가 157건이 발생했고, 2019년 6월 현재 10건의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그 중 6~8월 여름철 차량 화재가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은 최근 여름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의 장기화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균 기온이 32도가 넘는 7월, 8월의 경우 7월에 17건과 8월에 20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해 6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장시간 운행과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엔진 과열과 고온의 외부 복사열에 의한 엔진 온도 상승(200~ 300도 상승)으로 엔진내부 오일, 연료 누설 및 배선피복 손상 등 전기·기계·원인미상의 화재가 전체의 7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폭염인 날 차량 내 온도는 80℃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라이터나 휴대용 부탄가스, 휴대폰배터리 등을 차안에 두면 폭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본부 관계자는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장시간 운행을 피하고, 냉각수·오일·배터리 등 주기적인 차량 점검과 주차 시 차량 내부에 폭발성이 있는 물건을 놓아두지 않거나,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며 외부에 주차할 경우는 햇빛 가림막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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