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생특별자금 16조 편성…대출기한도 연장

금융위, ‘추석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 발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9-21 15: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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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 16조 원 규모의 서민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서민들의 늘어난 자금 수요에 대비해 민생특별자금으로 16조5,000억 원을 공급하고 대출 만기도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 산은‧기은 등 국책은행 중심 신규 공급

21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겹친 올 추석 연휴 중소기업‧서민들의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추석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은 총 16조5,000억 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 지원에 나선다. 지원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만기연장이 아닌 신규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1조6,000억 원을 신규 공급한다. 최대 0.6%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의 경우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해 5조4,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보증비율‧보증한도 등도 우대한다.

중소 카드가맹점의 카드 사용에 따른 가맹점대금 지급주기는 현행 카드사용일 후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단축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연매출 5억~30억원 중소가맹점 37만곳에 대해 지급주기 단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연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카드대금 지급일은 최대 6일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인 9월30일~10월4일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수수료 없이 조기상환 또는 만기 조정이 가능하다. 

ⓒ 금융위원회.

또한 금융사와 협의를 통해 오는 29일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도 가능해진다. 추석연휴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대출금은 만기가 연체이자 없이 다음달 5일로 연장된다.

신용카드 결제대금, 자동납부요금 등도 다음달 5일로 납부 유예되며, 오는 29일 선결제도 가능하다.

또 연휴 기간 출금예정인 보험료‧통신료 등 자동납부 요금은 다음 영업일인 10월5일 출금 처리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예금‧퇴직연금‧주택연금 등의 지급일이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가급적 이달 29일 앞당겨 지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추석연휴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이에 대해 오는 29일 선지급하고, 연휴 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사 예금은 다음달 5일 연휴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지급한다. 

금융사 협의를 거치면 오는 29일 이전에도 지급이 가능하다.

주식의 경우 매도대금 지급일이 오는 30일~10월1일 사이라면 다음달 5~6일로 지급이 순연된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의 대금 수령일은 오는 30일이 아닌 다음달 5일로 늦춰진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을 오는 29일 매도한 경우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긴급한 금융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탄력점포도 운영한다. 귀성객 자금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탄력점포를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운영키로 했다.

연휴 기간 금융거래가 중단되는 경우 강화된 대고객 안내조치를 이행토록 해 예기치 못한 불편도 예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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