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 발생…어패류 익혀먹어야

방역당국, 고위험군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 당부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6-02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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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이 환자는 부정맥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이 환자는 부정맥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한 경기도 거주 74세 여성 환자는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15일부터 부종·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 내원 뒤 지난달 20일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안에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성 간 질환자·알콜중독자·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6월을 시작으로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가 예년보다 이른 1월에 신고됐고, 5월에 2명의 환자가 신고되는 등 예년보다 전체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질본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하절기에는 환자 발생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당뇨병·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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