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없는데 치아 시릴땐 치경부 마모증 의심

류무현 고운미소치과 신촌역점 원장
김시찬 기자 | ihas2@naver.com | 입력 2020-08-14 1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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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무현 원장 (사진=고운미소치과 신촌역점 제공)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양치를 하는데 평소보다 치아가 많이 시린 경우 무엇이 문제일까?

 

성인 7명 중 1명이 시린 이로 고통 받고 있고 치과를 찾는 환자의 40% 가량이 시린 이 때문이라는 통계도 있다.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이 안 좋을 때 치아의 시린 증상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긴 하지만 이런 문제가 없을 때도 치아가 많이 시릴 때는 치아의 옆이 패여서 생기는 치경부 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치경부 마모는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걸까? 


치아는 바깥 층의 단단한 법랑질과 내부의 상아질로 구성되어 있다. 상아질에는 아주 작은 구멍 (상아세관) 이 있고, 이 구멍에는 체액과 함께 신경과 연결된 촉수가 있다. 그런데 잘못된 양치 습관이나 노화현상 때문에 법랑질이 마모되거나 충치·잇몸 질환으로 인해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되면 자극이 가해졌을 때 통증(시림)을 느끼게 된다.


치아를 시리게 하는 치경부 마모증은 잘못된 양치질에 의해 악화되는 만큼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하다. 올바른 양치법은 칫솔을 45도로 뉘어서 잇몸과 치아의 경계에 대고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 듯 양치하는 것이다.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고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보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잡고 양치하는 것이 좋다.


이미 치아가 마모되어서 시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마모된 부위에 레진 충전을 하는 것이다. 마모된 부위에 레진 충전을 하면 치아의 시린 증상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치아가 계속해서 마모되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다.


그 외에 불소 같은 재료를 이용해 치아 내에 칼슘과 결합시켜 상아세관 구멍을 막는 치료 방법과 레이저를 쪼여 유기물 응고를 유도해 상아질의 구멍을 막는 치료 방법 등이 있으며 치아 시림을 막는 기능성 치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본 칼럼은 외부 필진에 의해 작성됐으며, 게재된 칼럼 내용은 본사의 편집 방침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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