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GS건설, 한남3구역 설계 일부 공개…수주전 치열

후손에게 물려줄 ‘백년명작’…“경희궁자이 잇는 대표작 될 것”
최경서 기자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10-16 1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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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이용보 팀장이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 설계안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최경서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서울 강북 재개발 지역인 한남3구역을 두고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의 ‘입찰 전쟁’이 뜨거운 가운데 GS건설이 ‘9가지 특별함의 경험’ 콘셉트를 앞세운 설계안을 공개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GS건설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 (THE HERITAGE)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어반에이전시, SWA와 함께 한남3구역 입찰에 제출할 설계안을 공개했다.


단지명은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헤리티지(Heritage)’를 합친 것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백년명작’으로 짓겠다는 의미를 반영했다.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에 앞서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쏟아부었던 노력의 일부분을 공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탄생시킴으로써 경희궁자이를 잇는 자이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측은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를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4BAY 혁신 평면,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문화 콘셉트가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업 시설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그간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을 활성화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단지를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편, GS건설 외에 이번 수주전에 뛰어든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도 각각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와 ‘아크로’로 맞불을 놓는 등 이들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부진이 겹치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소규모 정비사업에까지 참여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한남3구역을 수주할 경우 인근 한남2·4·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한남3구역 수주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재개발사업을 통해 197개 동, 총 5816가구 수준으로 탈바꿈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사비만 1조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공사는 오는 12월 시공사 총회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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