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자연과의 어울림’ 강조

대우건설, 28일 기자간담회 진행…세련‧고급화 더해 새 출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3-28 15: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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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은 대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에 대한 리뉴얼 방침을 밝힌 가운데, 28일 오전 관련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김영식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 푸르지오가 이름만을 제외한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BI와 캐릭터를 새로이 내놓으며,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라는 철학을 적극 반영한 브랜드를 런칭했다. 

 

기존 자연(nature) 그 자체를 강조해온 푸르지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자연스러움(natural)'을 초점에 맞췄다. 사측은 ’그린(자연)에 블랙(고급)을 더했다‘는 표현으로 이번 새 단장의 방향을 알렸다.


‘자연에 고급을 더하다’…푸르지오, 25년 만에 새 단장


▲ 푸르지오 2019 BI-캐릭터.

대우건설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 한 스튜디오에서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94년 출발한 푸르지오가 25년 만에 재도약을 선포한 셈이다.

 

이 자리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라면서 “푸르지오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브랜드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의 철학부터 새로이 정립, 발표했다. 나에 가까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누리는 ‘세련된 편안함’을 푸르지오가 그리는 프리미엄으로 규정한 대우건설은 새로운 푸르지오의 철학을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으로 정립했다.


이날 공개된 푸르지오 새 BI는 산들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자연의 형상을 담았다. 기존 푸르지오의 초록색에 검은색 잉크 한 방울이 떨어진 듯한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 색상을 입혔다.

 

백정완(사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푸르지오 리뉴얼 관련, 사측 방침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영식 기자)


또 대우건설은 BI 캐릭터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푸르지오의 기존 갈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에 지구‧대지 등의 단단함을 연상케 하는 원형을 더한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이번 푸르지오 리뉴얼을 총괄 담당한 이석우 SWNA 산업디자이너는 “자연 자체가 아닌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 공간의 중요성을 우선적으로 인식했다”며 “원형‧대비‧경험‧중첩‧가변 등 다섯 가지 요소로 디자인 방향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리뉴얼에 맞춰 4대 프리미엄 상품군도 함께 공개했다. ▲Be Unique ▲Be Right ▲Be Gentle ▲Be Smart 등 4대 전략적 상품 구성을 통해 새로워진 브랜드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BI 등 단순 이미지 변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시설, 조경, 외경 등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를 종합적으로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단순 이미지 변화 아닌 상품 전반에 대한 혁신


▲ 푸르지오 BI 캐릭터.
커뮤니티시설로는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를 비롯, 로맨스 가든으로 구성된 조경과 카페 그리너리, 성인들을 위한 열린 도서관이 함께 어울린 그리너리 스튜디오(Greenery Studio)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플리마켓, 피크닉, 숲속영화관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필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푸른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외벽에 수직적 면의 반복을 통한 건축의 리듬감을 살리고, 비정형적인 실루엣으로 생동감을 담아내는 한편, 조경 분야에는 자연 방식을 그대로 따른 식재 배치, 조망만을 위한 자연이 아닌 경험하기 위한 자연을 적용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새로워진 푸르지오는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게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이 담겨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삶 본연의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주거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사진) SWNA 산업디자이너가 이번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에 대한 전반적 디자인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영식 기자)


다만 대우건설의 기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서밋’은 이번 리뉴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존대로 유지된다. 이들 단지는 현재 서울 반포를 포함, 서초·용산 등 총 3곳이다.


새로이 단장한 이번 푸르지오 브랜드는 내달 분양이 계획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대우건설의 이번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이 ‘고급화’에 연결되면서 자칫 수요자들의 분양가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안상태 대우건설 주택건축기술실 상무는 “고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자신한다”며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분양가를 높이겠다는 의도는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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