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내 제약사의 백신·치료제 개발을 당부한다

.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0-11-25 15:55:49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서울·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2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이 점심시간에도 한산하다. 식당 관계자는 "평소에 손님으로 가득차는 시간인데 2단계 이후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방위로 번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81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3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학교와 직장, 식당, 카페, 병원, 사우나, 산악회 등 일상생활 감염이 만연하고 광주·전남·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추세라면) 2∼4주 후에는 하루 400명까지도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연말연시 모임과 실내 밀접 접촉이 늘어나는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대유행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실 줄 모른다.

 

다급해진 방역 당국은 서울·경기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특별방역 기간을 지정해 곧 있을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5단계 조치가 느슨해 실효를 거두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2단계로 격상돼 이후 달라지는 건 예배 등 종교행사 참석자나 스포츠 경기 관객을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유흥주점·단란주점·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된다.

 

카페 등은 영업이 가능하나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밤 9시 이후 식당 취식이 중단된다. 

 

방역 당국은 비말 전파 차단 등에 효과가 큰 2단계 등 적극적인 대응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기울이길 바란다. 

 

이는 다음 달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방역체제 구축에 조금의 빈틈도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백신 후보물질이 95%에 가까운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내년까지 공급 가능 물량 13억5,000만회분 중 90%를 미국(6억회분)·유럽연합(EU·3억회분)·일본(1억2,000만회분)이 확보한 상태다. 

 

주요 국가들은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회사들과도 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우리 정부는 “국제기구·제조사를 통해 임상 3상 들어간 백신 5개를 대상으로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지만 아직 실적이 없다니 답답한 노릇이다.

 

신속한 해외구매 계약 등을 통해 백신 확보와 유통망 구축에 적극 나서 국민의 시름을 덜어줘야 할 것이다. 

 

물론 국내 바이오 제약사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한층 노력하길 당부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