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70% 안전조치 미흡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 날, 건설현장 추락위험 일제점검
이호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1-07-1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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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검내용별 지적현장(단위 : 개소) *중복지적 가능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에 건설현장 추락위험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한 총 850여 개의 팀이 전국적으로 일제 점검에 투입됐다.

총 3,500개가 넘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추락방호망 등 안전시설 설치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추락 고위험 작업인 ▲지붕작업 ▲달비계 작업 관련해 추락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돼 있는지를 점검했고 ▲안전대 ▲안전모 ▲안전화 등 근로자가 개인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 여부도 확인했다.

총 3,545개 건설현장의 추락 위험요인을 점검한 결과, 안전조치가 미비해 시정을 요구한 사업장은 2,448개로 약 70%에 달했다.

이 중 계단 측면의 안전난간 미설치를 지적받은 건설현장이 1,665개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 안전모 미착용 등 개인보호구 관련 지적 현장이 1,156개, 추락위험 장소임에도 작업발판 미설치 등 지적을 받은 현장이 834개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개구부 덮개 등 안전시설이 부실하게 설치된 현장이 382개소였으며, 추락 방호망, 안전대 부착설비 미설치가 지적된 현장도 347개소였다.

 

안전조치가 미비한 2,448개 현장 중 1,211개소는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 확인 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71개 현장에 대해서는 추후 지적조치에 대한 사업주의 개선사항을 사진, 영상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점검팀이 확인할 예정이다.

110개소는 패트롤 점검으로 연계해 한 번 더 현장의 안전관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개선을 확인·유도하고, 안전관리가 현저히 불량한 30개 현장은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해 법 위반사항에 대한 행·사법 조치를 할 계획이다.

패트롤 점검과 감독으로 연계하는 140개 건설현장은 총 623건(현장당 평균 4.5건)의 안전조치 미비점이 지적됐다.

안전난간(279건), 작업발판(135건) 순으로 지적사항이 많았으며, 개인보호구(121건) 착용 불량의 경우도 다수 지적됐다.

향후 패트롤 점검, 감독 시 개인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건설현장에서 2/3가 넘는 안전조치 미비사항이 지적됐고 지적사항이 30개에 이르는 건설현장도 있는 만큼 작업의 효율성을 안전보다 우선시하는 현장이 여전히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안전난간, 작업발판, 개인보호구는 작업자의 안전,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반드시 준수하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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