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화장품 선호도 ‘이니스프리·에뛰드’ 1위

닥터지·비디보브 성장세 ‘주목’…뷰티시장, ‘히어로 상품’ 트렌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8-14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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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선정됐다.(사진=각 브랜드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기초와 색조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각각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지와 비디보브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올해 뷰티시장 전반적 트렌드 변화로 기업들의 ‘히어로 상품 집중’과 ‘드럭스토어·홈쇼핑 공략’ 등이 꼽힌다.

 

◆ 대형 브랜드 강세 지속…색조 시장, 후발주자 ‘주목’


전문 리서치기업 칸타는 뷰티제품 소비자들의 브랜드 구매 경험률·빈도 등을 종합, 소비자접점지수(CRP)를 활용한 뷰티브랜드 순위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칸타 측이 운영 중인 자체 뷰티 패널 9,700여 명의 실제 구매 경험 분석 데이터에 기반해 산출됐다.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각각 2017년 대비 2018년 성장률을 기준으로, 국내 뷰티 시장 톱5 라이징 브랜드가 발표됐다.


먼저 국내 기초 화장품 분야에서 소비자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로, 뒤를 이어 ‘더페이스샵’, ‘설화수’, ‘애터미’, ‘미샤’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분야 높은 소비자접점지수(CRP) 성장률을 기록한 소위 ‘뜨는’ 브랜드로는 ‘닥터지’(Dr.G), ‘마녀공장’, ‘센텔리안24’, ‘바닐라코’, ‘유리아쥬’(Uriage) 순으로 집계됐다.


칸타 측은 “최근 총 구매횟수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인 CRP 기준 라이징 브랜드들을 살펴본 결과, 다수가 히어로 상품 중심으로 드럭스토어·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면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색조 화장품 분야에선 ‘에뛰드’가 국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가운데, ‘이니스프리’, ‘미샤’,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국내 색조 화장품 시장에선 후발 매스티지 색조 전문 브랜드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비디보브’(VDIVOV)가 CRP 성장률이 가장 컸으며, ‘조성아 TM’, ‘쓰리컨셉아이즈’(3CE), ‘맥퀸뉴욕’, ‘삐아’(Bbia) 등이 뒤를 이었다.


칸타 관계자는 “국내 뷰티 시장에서 여전히 대형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히어로 상품에 집중해 시장에 침투한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소비자접점지수(CRP) 순위 기준 50위권 밖에 위치한 롱테일 기초 화장품 브랜드들은 드럭스토어와 홈쇼핑을 통한 구매경험 확보를 발판으로 타 채널로 확장 중”이라며 “색조 화장품 시장에선 온라인기반 브랜드가 2차 성장 동력을 위한 접점으로 드럭스토어와 홈쇼핑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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