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 ‘한국의 나포리’ 마량항 일출 ‘환상적’

새해 해맞이 행사 소망 빌어…덕담에 훈훈한 인심 가득
이남규 기자 | diskarb@hanmail.net | 입력 2020-01-01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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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7시35분. 여명이 서서히 밝아 오면서 새해 첫해를 맞이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남규 기자] 2020년 새해 첫날 새벽, ‘한국의 나포리’로 불리는 전남 강진군 마량항의 북산공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곳 마량항은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강진군 마량면 청년회 주최로 열린 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이 모여 소망을 빌었으며, 마량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함께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해맞이는 특히 청년회에서 마련한 떡국을 함께 먹으면서 새해 덕담을 나누는 모습이 훈훈한 인심에 사랑과 화합의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2020년 1월 1일 오전 7 시 42분에 산머루를 막 넘어 떠오른 해가 북산공원을 붉게 비추고 있다.

 

오전 7시 40분, 북산공원에 장엄한 해가 솟아 오르자 곳곳에서 탄성과 함성이 울려 퍼졌고 해가 완전히 뜨면서 마량면의 발전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고금대교와 장보고대교를 통한 완도군과의 연결로 이곳 마량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준공된 마량놀토 수산시장 북카페도 관광객 유치에 한 몫하고 있다.

 

밤이면 고금대교와 북카페의 화려한 조명이 항구의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 오전 07시50분 완전히 솟아 오른 해가 바닷물에 어려 있다. 파도도 숨죽인 듯 바다마저 잠잠한 모습이다.

 

해맞이 행사가 끝난 후 내려오는 등산로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서로 새해 건강과 소원성취의 덕담을 나누는 모습이 일출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이른바 ‘한번도 안와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와 본 사람은 없다’는 남도의 미항, 마량항, 싱싱한 횟감이 가득한 항구와 선창에 줄지어 닻을 내린 어선들, 이러한 어촌 풍경이 나그네를 끌어 당기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듯하다. 

 

미항의 풍광과 함께 아름답고 장엄하기까지 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마량항을 관광자원으로 이뤄낼수 있는 행정이 펼쳐지기를 일출을 보며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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