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문화유산·관광자원 함께 공존하는 곳 주목

명품참외 고장 성주를 가다
류종민 기자 | lyu1089@naver.com | 입력 2019-01-08 15:59:16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세종대왕자 태실 관광 안내도. (사진= 성주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한국 12대 명산이며 예로부터 조선팔경의 하나로 알려진 가야산의 진입로 남서쪽에 명품 참외의 고장 성주가 위치해 있다.  


성주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바로 명품 성주참외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연간 5,000억원이 넘는 조수입과 일본,홍콩,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으로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는 성주참외는 가야산의 깨끗한 물과 낙동강 주변의 비옥한 토지, 다년간 축적된 재배기술 등이 합쳐져 전국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 성주군 참외농장 비닐하우스. (사진= 성주군 제공)

 

또한 수륜면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변화무쌍한 산세와 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장쾌한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성주 가야산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바로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 가야산 역사신화공원이다.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은 국내 최초 야생화 전문 식물원이다. 총 400여종의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해 야생화 자원보전과 자연학습과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야생화 문화공간이다. 


가야산 역사신화공원의 가야산 테마관에는 가야산의 전경과 구전설화 등 가야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가야의 건국신화와 가야산에 남아있는 가야의 흔적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성주군에는 생(生)·활(活)·사(死)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생(生)을 뜻하는 세종대왕자 태실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태실이 집중되어 있다. 전체 19기 중 14기는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조의 왕위찬탈에 반대한 다섯 왕자 태실의 경우, 석물은 파괴되어 남아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왕자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태실의 초기 형태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는 점,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왕조교체와 함께 왕실의 태실 조성방식의 변화 양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 세종대왕자 태실 문화관 전경. (사진= 성주군 제공)

 

활(活)을 뜻하는 한개마을은 성주 성산이씨의 집성촌으로 마을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의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나라 7개 민속마을의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고 있다. 

 

조선시대 지어진 100여 채의 전통 고가가 옛 모습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데, 각 가옥들이 서로의 영역을 지켜가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사(死)를 뜻하는 성산동 고분군은 성주군 성산리에 위치하는 신라의 고분군으로써 사적 제 86호다. 고분의 묘장(墓葬) 형태는 1봉토 내에 2인 이상을 매장한 순장에 의한 다장묘로서 주실인 석실에는 크기에 비해 유물이 빈약하고 부곽에는 넘칠 정도로 많은 유물을 부장하고 있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 성주 성산 고분군 모습. (사진= 성주군 제공)

 

이외에도 물놀이 피서지 중 으뜸인 포천계곡, 성주 주민들의 안식처 및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성밖숲, 수상체험 및 물놀이 시설 성주호 아라월드,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독용산성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대도시 대구 근교라는 장점으로 주말만 되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과 숙박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체류형 관광도시로도 손색이 없다.


성주군 관계자는 "수려한 명산과함께 명품참외를 비롯한 문화유적지와 관광자원이 함께 어우러진곳이 흔치 않다"며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장, 행복성주를 가꾸고 보존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류종민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