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급 무더위 전망…“전력대란은 없다”

정부, 1억19만㎾ 전력 확보 “역대 최대 규모”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6-30 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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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기나긴 폭염이 전망된 가운데,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을 확보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올 여름은 길고도 유난히 더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면서 전력수급에 우려가 더해진 가운데, 정부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여름 기준 역대 최대치 공급전력을 확보키로 결정했다. 


◆ “전력 피크시기 공급력 끌어올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내놨다. 


산자부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730만㎾ 내외, 상한전망 9,080만㎾ 내외로 각각 예상된다. 


이는 최근 30년 간 전력 피크 발생 직전 72시간 동안의 평균 기온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이중 기준전망은 상위 10개 연도의 평균인 29.1℃를, 상한전망은 상위 3개 연도 평균인 30.1℃를 각각 적용했다.


최대 전력수요 시점은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둘째 주 사이로 전망된 가운데 정부는 이 기간 역대 최고 수준인 1억19만㎾ 전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유 전력을 939만㎾ 수준 확보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729만㎾의 추가 예비자원도 보유했다. 


산업부는 올 여름 예상된 긴 늦더위에 ‘전력수급 대책기간’도 7월6일부터 9월18일까지 75일로 설정했다. 이 기간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수급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여기선 예비력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추가 예비자원을 투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장마‧태풍 등에 대비한 송‧배전설비 관련 점검은 이달 말 완료할 방침이다. 아파트 정전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변압기 안전점검‧교체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저소득 취약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를 기존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해 하절기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정액복지할인 한도도 평소 1만6,000원에서 오는 7월부터 3개월 간 2만 원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수요관리 차원에서 공공과 민간으로 나눠 공공 부문에는 적정 실내온도 제한 및 이행실태 점검 확대로, 민간에 대해선 비대면 방식의 절전 캠페인 진행 등으로 각각 안정적인 전력 운영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올 여름철 무더위에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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