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법 주‧정차 신음…안전신문고 신고 전체 절반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확대 시행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6-24 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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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불법 주·정차 구역 중 하나인 횡단보도 위에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전국적으로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역시 예외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4대 불법주정차나 그 외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안전신문고’에 대구시민들의 불법 주·정차 관련 신고 건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신문고’는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안전위험요소에 대한 통합신고 시스템으로, 시민들이 안전위험요소를 발견 후 신고방법을 몰라 방치하는 수가 늘어나자 만들어진 모든 안전 관련 신고 채널이다. 신고방법은 안전신문고 포털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대구시민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674건보다 47%가 증가한 4만2,00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횡단보도·교차로 모퉁이·소화전·버스정류장 등 4대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가 18,903건인 45%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안전신문고 서비스를 개시한 2014년 9월 30일 이후 지금까지 대구시민의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총 17만여 건이다.

 

▲  4대 불법 주·정차 연도별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 (자료=안전신문고)

 

추이를 살펴보면 연도별로는 2014년 35건 · 2015년 4,382건 · 2016년 1만3,943건 · 2017년 1만5,934건 · 2018년 2만2,446건 · 2019년 8만14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또 올해 4대 불법 주·정차 신고 1만8,780건에 대한 구역별 신고건수는 횡단보도 1만1,825건 · 교차로 모퉁이 3,737건 · 소화전 1,618건 · 버스정류소 1,600건 순으로 나타났다.

 

▲  4대 불법 주·정차 구역별 신고 접수 건수. (자료=안전신문고)


한편, 시는 오는 29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인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확대 운영한다. 29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주민안내를 위해 계도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주민신고제 운영 방침에 따라 시민이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불법으로 주·정차한 차량의 사진을 1분 간격 2장 이상 찍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즉시 위반차량에 승용차 기준 8만원, 일반도로의 2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민신고제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20시까지 운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 신문고로 즉시 신고해주기 바란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4대 불법 주·정차 구역 중 하나인 버스정류소 앞에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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