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스마트홈 서비스 실증 시작

대구시, IoT 생활가전 데이터 기반 30세대 대상 시범운영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9-23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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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 서비스 개념도. (자료=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예방과 응급안전관리를 위해 커뮤니티케어 기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실증한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라이프케어 서비스는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고독사 예방과 응급안전관리를 위한 실증사업이다. 신청 세대 중 30세대를 우선 선정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300세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해 4월부터 사물인터넷(IoT) 생활가전 기반 스마트홈 기술개발 사업 중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 응급안전 관리 · 안심 외출 ·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 실증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73억 원(국비38 · 시비12 · 민자23)이 투입되며 경북대학교 · 대구도시공사 · 산들정보통신 · 그린존시큐리티 · 엠제이비전테크 · 케이스마트피아 등 총 7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 독거노인 라이프케어 서비스 실증 계획(대구시 제공)


사업 대상은 대구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증세대 신청을 받았으며, 250여 세대가 신청했다.


대구시는 신청 세대 중 올해 30세대에 대해 먼저 실증을 진행해 IoT 생활가전, 원격검침기 등의 오류 수정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위한 시나리오 개선을 수행한 후 2021년 상반기에 300세대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서비스 실증은 냉장고 · 공기청정기 · TV 등 IoT 생활가전과 상수도 · 도시가스 · 전기 등 원격 검침기를 통해 수집되는 일상생활 데이터를 저장(빅데이터)하고 가공·분석·판단(인공지능)하는 과정을 거친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스마트홈서비스 시스템에서 해당 세대 김치냉장고에 부착된 동작감지센서 및 온·습도센서 등을 통한 식생활 패턴과 활동량이나 공기청정기에 부착된 동작감지센서 · 열화상센서 · 심박측정센서를 통한 활동량 · 체온정보 · 화재감시, TV 사용유형 등의 생활패턴 정보와 원격검침기에서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패턴이 발생하게 되면 아파트관리사무실 시스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역기업과 기관이 기술개발과 실증에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영역의 확대와 역외 진출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실증은 일상생활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위급·응급 상황을 조기에 대응하는 최초의 스마트홈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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