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기정사실화”

“오미크론 대응체제 신속 전환…범정부 총력 대응” 지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2-01-20 1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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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우세종 전환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해 한국 의료진 및 직원과 간담회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우세종을 기정사실화했다.


◆ “코로나19 국내 유입 2년…국민·의료진에 감사”

문 대통령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문 대통령 지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앞서 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정도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확진의 50%를 넘어서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일주일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대응단계’ 방역 체계 전환을 밝힌 바 있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선 유전자 증폭(PCR) 검사 및 역학조사 우선순위 설정, 병·의원급 신속항원검사 확대, 해외 입국 제한 폐지, 사회필수직종 업무지속계획(BCP) 시행 등이 추진될 방침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지자 수는 6,603명으로 방역체계 전환 수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다만 문 대통령은 “다행스러운 점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국민과 의료진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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