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령자 낙상사고 주의보…“골절, 가장 많아”

노인 안전사고, 최근 3년9개월 2만2,677건…사전예방 중요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1-29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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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이 부는 요즘 노인층에서 낙상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찬바람이 불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추락 등 낙상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골절 등의 증상이 잇따랐다. 


◆ 고령층 사고땐 치료기간 길어 “각별한 주의 필요”


2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 중인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최근 3년9개월(2016년~2019년 9월) 간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는 총 22,677건으로 전체의 8.4%에 달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는 치료기간이 1개월을 넘기는 안전사고 비율(13.3%)이 65세 미만 연령대(0.6%)보다 크게 높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고령자 안전사고는 절반 이상이 ‘낙상’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령층 낙상사고 발생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탄 가운데, 2016년 2,746건에서 2017년 3,453건, 2018년 3,829건에 이어 올해 9월까지 이미 2,774건을 기록했다.


사고원인은 미끄러짐·넘어짐, 추락 등 ‘낙상 사고’가 56.4%(12,802건)를 기록한 가운데, 손상증상으로는 ‘골절’이 26.8%(6,067건)로 가장 많았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머리 및 얼굴’ 27.2%(6,158건), ‘둔부, 다리 및 발’ 24.8%(5,635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발생 장소는 ‘주택’이 63.4%(14,378건)로 절반 이상이었고, ‘숙박 및 음식점’이5.7%(1,299건), ‘도로 및 인도’가 3.8%(868건)로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내 ‘침실·방’(18.5%/4,191건), ‘화장실·욕실’(12.2%2,770건)에서 발생한 사고가 많았다.


사고 유발품목은 ‘바닥재’ 26.8%(6,079건), ‘침실가구’ 7.6%(1,717건), ‘계단 및 층계’ 5.7%(1,282건) 등이었다.


고령자 낙상사고는 주로 겨울철에 증가해 ‘골절’ 손상을 다수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철 가운데 내부활동이 많은 ‘겨울(27.2%‧2,728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증상으로는 ‘골절(44.5%‧5,701건)’이 다수를 이뤘다.


고령층에서의 골절사고는 특히 치료기간이 ‘2주~4주(1개월)’ 이상 소요되는 사례가 94.4%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중에는 사망으로 이어진 상황도 존재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고령자는 사고발생땐 중상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회복기간도 길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원은 고령자 안전사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령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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