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기상이변 현상…기후 위기 현실화되나

올 여름 북반구 가장 뜨거워…20세기 평균比 1.17도 ↑
이효진 기자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20-09-15 1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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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기후변화가 지구를 점점 위협하고 있다. (사진=나타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며, 지구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설명되지 않은 기상 이변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올해 북반구가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다. 


NOA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6월~8월 북반구 여름 지표면과 해수면 기온이 20세기 평균보다 1.17도 더 높았다며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 2016년 및 지난해 기온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세기 평균 15.6도보다 0.92도 높은 16.52도로 2016년·2019년에 이어 141년 내 3번째로 더운 여름을 기록했다. 

 

8월 기준으로 북반구는 2016년보다 1.19도 오르며 새 기록을 썼다. 특히 북미는 평균보다 1.52도 웃돌며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남반구 역시 평균치를 0.67도 상회하며 기온이 역대 6번째로 높았다.

이 외에 미국 서부, 유럽, 러시아 중북부, 중국 남동부, 호주 서부, 북태평양, 베링해, 남극 동부 일부 지역이 평균 기온보다 1.5도 이상 오른 것으로 관측됐다.

가장 더웠던 8월 1~10위는 모두 1998년 이후, 특히 1~5위는 2015년 이래로, 8월 고온 현상은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8월 기준으로 북반구는 1880년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웠던 2016년과 같았다. 이 기간 지구적으로는 20세기 평균 14.0도보다 1.03도 올라 2016년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카리브해 지역은 기록상 두 번째, 북미와 남미는 1910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더웠다. 

 

러시아 북부와 미국 남서부 및 북동부 인근, 캐나다 동부, 북태평양에서 여름 기간 동안 온도가 2도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카리브해와 인도양, 서태평양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부와 북부, 호주, 남미와 북미에서도 기록적인 기온이 관측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를 증명하듯 북극해 얼음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8월 북극해 평균 얼음은 1981년~2010년 평균보다 29.4% 줄어든 196만 제곱마일로 형성된 반면 남극 해빙은 680만 제곱마일로 정상 수준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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