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길 정보서비스 ‘두루누비’ 정보제공 엉망

무분별 개발 중복노선 인한 체계적 코스 구성 등에 차질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18-10-12 1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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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회의원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레저여행의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를 검토한 결과 무분별하게 개발된 기존 걷기길로 인해 체계적인 코스 구성과 관리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걷기길 543길(1,682 코스)과 44개 자전거길을 지도기반으로 연계한 지도기반 걷기길 통합시스템 두루누비는 전국의 약 600여길, 18,000km를 산티아고의 순례길 같은 브랜드로 육성하기위해 추진된 코리아 둘레길 사업의 일환이다.

 

전국의 걷기길은 2007년 제주올레길, 2008년 지리산둘레길의 성공 이후 정부ㆍ지자체 차원의 걷기여행길 조성 붐으로 현재 국토부와 산림청 등 6개 부처, 전국 지자체에서 만든 길만 10개 유형, 511개에 달한다.


현재 한국관광공사가 연례적인 전국 걷기여행길 모니터링 용역을 실시하고 개선 사항을 전국 지자체와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자체가 걷기길을 개별 운영 중인 상황에서 체계적인 노선구성과 통일성 있는 안내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서대문 갑)은 걷기길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두루누비를 분석한 결과, 일부 경로정보의 경우 24.5km의 거리에 7시간이 소요되는 부산 갈맷길 06-2 코스의 경로가 누락되어 있는 상태이며, 시작점과 종착점이 다른 비순환형 길의 교통정보가 미제공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정보제공의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했다.

 

우 의원은 “코리아둘레길의 광역과 지역단위 노선을 설정하고 노선번호를 부여함으로써 길을 처음 걷는 사람에게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전 경로를 개편해야한다”며 “일관된 안내체계 구성과 더불어 재해, 재난 등 응급상황에서 걷기 안내표지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를 안내체계에 포함시키는 등의 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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